직업별 인기 있는 성형 부위는?
데일리한국
직업별 인기 있는 성형 부위는?
취업 준비생들은 '첫 인상'을 위해, 직장인들은 '쌍꺼풀’‘코성형', '가슴성형' 등 직업별로 선호하는 성형을 통해 업무의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마블성형외과의원 서일범 원장은 "각 직업의 선호에 따라 성형부위나 시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쌍거풀이나 코성형 등을 무조건 크고 높게 하기 보다는 자신의 이미지를 그대로 살리면서 얼굴의 골격을 다듬는 등의 안정적인 접근을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아나운서, 코성형으로 지적이게
많은 여성들의 선망인 아나운서는 지적이고 정갈한 외모에 반듯한 말투와 친근한 미소가 기본이다. 하지만 요즘엔 아나운서들도 '아나테이너'라 불리며 연예인 못지않은 끼를 발휘해야 한다.
아나운서 지망생들 중 일부의 경우 연예인 같은 예쁜 얼굴 보다는 지적인 이미지를 위한 '코성형'을 선호한다. 높은 코보다는 안정감 있는 적당한 높이의 코에 '코 끝 조각술'을 이용한다. 이를 통해 이목구비가 또렷한 신뢰감있는 이미지의 효과를 얻고자 하며, 더불어 화면에 답답한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한 '쌍꺼풀' 수술에 대한 상담도 많다.
◇ 승무원, V라인 수술로 부드럽고 세련되게
승무원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에 무엇보다 밝은 미소가 돋보여야하는 직업이다. 때문에 또렷하면서도 웃음을 머금은 눈매와 부드러운 얼굴선으로 정돈된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눈은 최대한 또렷하고 선명하게 눈매교정과 앞트임 시술을 많이 하며, 부드러운 얼굴선과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V라인 사각턱 수술'을 가장 선호한다.
◇ 패션모델, 당당하고 매력적인 포즈를 위한 가슴성형
패션 모델은 제품의 가치를 높여주는 직업이면서 또 그 이미지로는 볼륨감 있는 '몸매'와 매력적인 외모가 먼저 떠오른다.
특히 현장에서는 화려하면서도 타이트하고 노출이 심한 옷을 많이 입기 때문에 자신감 있는 표정과 함께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자연스럽게 눈에 띄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패션모델을 지망하는 여성들의 경우 가슴성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실제 가슴성형을 통해 당당하고 자연스러운 포즈로 높은 인기를 누리기도 한다.
◇ 교사·공무원, 쌍꺼풀과 주름개선 선호
경기가 어려울수록 각광받는 직업인 교사나 공무원은 안정적이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선호한다. 성형과는 상관없을 직업 같지만 친근하고 편안한 외모라는 꽤 까다로운 기준이 있으며, 너무 잘생기거나 예쁘지도 않고 부정적이거나 혐오스런 외모는 면접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된다.
자칫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는 매부리코나 주걱턱, 불안하고 불편해 보이는 안면비대칭 등에서 편안하고 친근한 이미지로의 교정수술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성형을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운 교정이 관건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라인의 '쌍꺼풀' 수술이나 주름개선이 가능한 '외안각고정술'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마블성형외과의원 서일범 원장은 "과거에는 단순히 예뻐지고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눈, 코 성형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자신의 직업과 능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위한 프로페셔널한 생각으로 이미지 성형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