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가장 선호되는 성형수술은?
메디컬투데이
세대별 가장 선호되는 성형수술은?
젊음과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나이와 성별을 막론하고 누구나 갖고 있는 공통 관심사다. 때문에 자신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 또한 나이와 무관하게 갈수록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학생에서부터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중장년층 등 성형수술에 남녀노소 구분이 희미해졌다고 할 수 있다. 나이에 따라서도 성형을 하려는 부위에 차이가 있는데 연령별로 어떻게 다를까.
20대는 주로 얼굴 부위의 성형수술을 선호하고 많이 받는 편이다. 특히 20대 초반은 쌍꺼풀과 코 성형에 대한 수요가 높다. 눈과 코는 사람을 마주할 때 주로 시선이 가는 부위로 조금만 달라져도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에 큰 변화를 준다. 쌍꺼풀 진 또렷한 눈매는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으며 오뚝한 코는 입체감을 줄 수 있다.
20대 후반의 경우 눈·코 성형에 대한 관심도 높지만 안면윤곽수술 또한 관심사다. 이목구비는 물론 얼굴형도 미의 기준이 되면서 작고 갸름한 얼굴이 주목받고 있다. 때문에 각진 턱을 갸름하게 하는 ‘V라인 사각턱 수술’이나 옆으로 돌출된 광대뼈를 개선하는 ‘3차원 광대뼈 회전술 등 안면윤곽수술이 인기 있다.
30대 결혼한 주부들이 겪는 최대의 스트레스 중 하나가 바로 처진 가슴이다. 특히 임신, 수유 등을 겪고 나면 가슴의 탄력이 저하되기 마련인데, 때문에 30대 여성들 중에는 빈약하고 처진 가슴을 교정하기 위한 가슴성형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유두가 유방의 중앙부분보다 밑으로 내려가 있을 때 유방하수로 보며 이렇게 처진 가슴을 올려주고 탄력 있는 모양으로 만들어주는 수술을 ‘가슴하수 교정수술’이라 한다.
마블성형외과외과 서일범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가슴하수 교정 및 축소술은 정도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가슴 볼륨이 적고 처진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가슴의 볼륨이 적고 처진 정도가 심한 경우 등 케이스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는데 정확한 진단 후 본인의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수술법을 적용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40대 이상은 주로 동안성형과 안티에이징에 관심이 많다. 중년이 되면 젊어 보이고 싶은 욕구가 커지는데, 간편한 주사를 통해 주름을 없애고 얼굴에 탄력을 주는 보톡스 시술이나 꺼진 부위에 볼륨감을 주는 필러 시술 등에 대한 선호가 높다.
하지만 보톡스와 필러는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아 주기적으로 시술을 받아야 하는데 이러한 단점 때문에 주름제거는 물론 피부 톤, 탄력까지 개선하는 리프팅 시술이 각광 받고 있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