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엉덩이 만들기, 생활습관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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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엉덩이 만들기, 생활습관 개선해야
예쁜 얼굴만큼이나 예쁜 몸매도 각광 받고 있는 시대다. 여성의 바디라인 중에서 여성미와 섹시미를 어필하는 부위가 바로 가슴과 엉덩이다. 특히 엉덩이는 여성에게는 다산의 상징으로 여겨지면서 고대 벽화에서 과장되게 묘사되기도 하고 남성에게는 힘을 상징하기도 한다.
해부학적으로 살펴보면, 엉덩이는 골반을 이루고 있는 장골과 천골, 미골과 같은 뼈와 대둔근, 중둔근, 소둔근과 같은 근육으로 이뤄져 있다. 엉덩이를 이루는 기초 뼈대가 장골, 천골과 같은 뼈라면, 이 뼈가 잘 움직이고 실제 적절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엉덩이 근육이다.
대개 예쁜 엉덩이, 힙업 된 엉덩이라 하면 대둔근, 중둔근, 소둔군 등이 잘 발달돼 있으면서 탄력 있는 것이다. 엉덩이 근육을 예쁘게 잘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바른 걸음걸이나 틈틈이 시간 내어 하는 근육운동 등은 예쁜 엉덩이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예쁜 엉덩이를 만드는 생활습관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계단을 오를 때는 발꿈치부터 밟아서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의식하며 앞다리를 쭉 펴서 오른다. 또한 배에 단단히 힘을 주고 계단을 오르는 습관을 기르면 엉덩이와 배에 큰 효과를 줄 수 있다.
다음으로 엎드려서 책을 보거나 TV 시청을 할 때는 틈틈이 운동해준다. 바닥에 엎드려 한쪽 다리를 천천히 위로 올려주며, 다리를 올릴 때는 허벅지와 허리선이 수평이 되도록 해야 효과가 있다. 이 동작은 대둔근은 물론 고관절의 발달에 도움을 준다. 양 다리를 번갈아 가며 한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서서 간다면, 엉덩이를 모으고 힘을 주면서 발꿈치를 서서히 들었다 놨다 반복한다. 이 동작은 힙 아래 부위의 지방 연소에 도움을 주며 탄력 있는 힙선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길을 걸을 때는 등을 곧게 편 자세로 똑바로 서서 아랫배에 힘을 주고 걷는 것이 좋다. 바로 선 자세로 걸으면 엉덩이 부분의 근육이 자극돼 힙 라인이 예뻐진다. 발뒤꿈치부터 땅에 대고 발끝으로 차듯이 앞으로 내밀며 걷는다.
장기간 꾸준한 운동과 생활습관을 병행하면 예쁜 엉덩이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지만, 좀 더 빠르고 예쁜 볼륨을 원하는 여성들은 힙업성형을 고려하기도 한다. 힙업성형은 볼륨감 있는 엉덩이를 만들기 위해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이다. 보형물을 삽입함으로써 힙에 볼륨감이 생기며 탄력 있고 힙업 된 효과를 줘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마블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힙업성형’은 처진 엉덩이를 올려주고 탄력을 높이는 동시에 탐스러운 힙 라인을 만드는 성형이다. 허리에서 내려오는 엉덩이 라인을 동그스름하게 확대 개선하면서 허리 라인은 더욱 가늘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엉덩이의 포인트가 상방이동 되기 때문에 처진 느낌이 완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힙업성형은 통증, 부자연스러운 이물감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