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웨딩드레스 맵시 살리는 `가슴성형`, 수술 전 전문의와 상담 후 진행해야
경북신문
[칼럼] 웨딩드레스 맵시 살리는 `가슴성형`, 수술 전 전문의와 상담 후 진행해야
여자라면 의례에 없이 누구나 하는 상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를 꿈꾸곤 한다. 완벽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로 우아한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내고 싶은 마음은 너 나 할 것 없다. 정작 결혼을 코앞에 둔 신부의 경우엔 ‘어떤 드레스를 입어야 할 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 맵시를 결정짓는 것은 가슴부터 힙까지 이어지는 바디라인이다. 특히 가슴 부위의 볼륨감은 더욱 무시할 수 없을 정도. 따라서 가슴이 작은 신부들의 필수품 중 하나가 ‘뽕브라’라는 사실. 라인을 살리기 위해서는 여러 개를 겹쳐 넣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때문에 밋밋한 가슴선이 고민이라면 웨딩드레스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마른 체형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심플하면서도 바디라인이 강조되는 디자인이 좋다. 톱스타일의 웨딩드레스라면 밋밋한 몸매를 커버해준다. 이어 가슴 부분에 주름이나 러플, 리본 등의 포인트를 넣어주면 한층 돋보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다. 여성에게 있어 가슴은 상징적인 의미가 크기 때문일 것이다. 웨딩드레스로 아무리 커버해보려 해도 밋밋한 가슴선 때문에 밀려오는 상실감은 어쩔 수가 없다.
이에 일부 여성들은 가슴성형을 고려해보기도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결정이다. 특히 결혼 전이라면 모유수유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깊어 성형을 주저하기도 한다. 보형물 파손에 대한 염려와 ‘유방암 진단이 어렵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한 몫 하게 된다.
대부분의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괜한 걱정일 뿐이라고 말한다. 가슴확대 수술은 유선을 건드리지 않아 모유 수유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유방암 진단에도 문제가 없다는 것. 보형물의 경우 1톤 이상의 압력에도 견뎌낼 만큼 견고하며, 보형물이 파손됐다 해도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여성들이 가장 신경 쓰는 흉터 역시 절개 부위에 따라 달라진다. 대부분 겨드랑이에 자연스럽게 접히는 가로선을 따라 절개하거나, 유륜을 따라 절개하므로 흉터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특히 ‘자유공간 유방 확대술’은 삽입된 보형물이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주기 때문에 한층 자연스러운 가슴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촉감 또한 사람의 가슴과 가장 흡사하며, 안전하다.
도움말: 마블성형외과의원 서일범원장(성형외과 전문의)